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라인 유통업체의 다이어트·건강 식품 판매가 활발하다.
판매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상품에 대한 신뢰가 필수적인 다이어트·건강 식품은 짧은 시간에 고객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TV홈쇼핑 특유의 판매방식과 어울려 다달이 판매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또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앞다퉈 건강관련 코너를 개설하거나 확대하며 식품을 비롯, 각종 건강용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LG홈쇼핑(http://www.lgeshop.com)의 ‘명세당 사슴녹용골드’나 ‘정관장 홍삼천국’ 등 인기 건강식품은 시간당 1억∼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 들어 한방원료를 사용한 다이어트 식품과 생식품이 새로 인기를 얻고 있다.
CJ39쇼핑(http://www.cjmall.com)의 경우 올 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만 시간당 평균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을 포함한 건강식품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의 건강식품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0% 이상 신장했고 현재 분기별로 20%씩 매출이 늘고 있다.
이같은 다이어트·건강 식품의 판매 신장에 대해 CJ39쇼핑 관계자는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 인구가 계속 늘고 있으며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의 다이어트 제품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CJ39쇼핑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품의 경우 전체 구매고객(남자포함) 중 예비 신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5.9%, 여성 전체에서는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가을 결혼시즌을 겨냥한 다이어트 식품, 추석에 따른 선물용 건강 식품,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 타깃의 생식품 판촉 등이 관련업계에서 앞다퉈 실시되고 있다.
LG홈쇼핑은 ‘우리가족 건강비결’ ‘한밤의 건강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고정편성해 다양한 종류의 건강 식품을 판매하며 CJ39쇼핑은 인기 건강 식품을 자체 조사한 결과, 정관장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판단해 선선한 가을철 및 찬바람 부는 겨울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정관장 관련 식품의 취급확대 및 판촉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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