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할 착한 백마들만 모여요.’
1966년생 백말띠들만이 모여 친목도모와 함께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봉사동호회인 ‘백마가 꿈꾸는 언덕(시솝 소재익 http://www.sayclub.com/hanjc)’은 네오위즈의 세이클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4월초 출범한 ‘백마가 꿈꾸는 언덕’은 순수 봉사동호회라는 취지와 처음에 다짐했던 마음을 지켜 나가고자 회원가입에서부터 엄격하게 관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5개월만에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 동호회는 매달 정기모임을 가지면서도 단지 친목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기금을 모은다. 동호회 활동 초기에 금전적 부담을 느끼거나 돈이 오고 간다는 사실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회원도 일부 있었으나 이제는 대부분의 회원이 기금마련에 적극 동참, 정기모임 때 걷는 회비 가운데 일정부분을 아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떼어 놓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백마가 꿈꾸는 언덕’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달려가 봉사하는 일이 돼버렸다.
특히 회원수가 워낙 많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전국을 각 지부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활동을 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는 한달에 두번씩 모여 재활원·양로원·고아원·독거노인 등을 방문한다.
예를들어 서울 거주 회원들은 첫째·셋째 금요일이 정기 봉사활동의 날이다. 이날은 다른 약속은 일체 잡지 않고 재활원으로 달려가 장애인들을 돌봐준다. 또 지방회원들은 혼자 사는 노인을 방문해 집안을 청소해 주고 쌀을 지원해 준다.
이에대해 동호회 시솝인 소재익씨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올 때가 몸은 피곤해도 마음만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모두들 직장과 가정 생활로 시간을 내기 힘든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처음에 출범 취지나 회원간 유대관계가 약해지기 쉽지만 ‘백마가 꿈꾸는 언덕’은 66년생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좋은 일을 함께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동호회”라고 설명했다.
‘백마가 꿈꾸는 언덕’은 지난달 14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처럼 전국모임을 가졌다. 지난 활동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보다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자리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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