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진단기·접자혈압계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부처 산하 의료기기관련 센터와 업계·연구소 등의 의료기기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국내 최초의 대형 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이 마침내 시작됐다.
산업자원부와 원주시, 연세대는 30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이석영 산자부차관보, 김우식 연세대 총장, 김진선 강원도 지사 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평 8444.52㎡ 규모로 국비에서 70억원, 도비에서 10억원, 시비에서 10억원을 충당, 총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 진흥센터에 첨단의료기기 기술혁신센터를 두고 인근 업체들에 첨단장비와 창업보육을 지원해 이 지역을 대규모 의료기기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지금까지 각 지역에 분산돼 있던 의료기기관련 연구소·창업보육센터·생산단지 등이 이 센터를 중심으로 연계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는 21세기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이석영 차관보는 “전자의료기기 분야는 전자·기계·재료·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결합되는 기술집약산업으로 10% 전후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산자부는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초음파진단기, 접자혈압계 등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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