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중국시장 진출 본격나서

 

 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중국 벤처캐피털과 직접 손잡고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

 KTB네트워크는 칭화대학교에서 출자한 중국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칭화자광과기창신투자유한공사’와 투자사 중국시장 진출지원 및 동반투자를 위한 기업간 양해각서(MOU)를 31일 교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TB네트워크는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투자사 및 한국 벤처기업을 칭화자광에 소개하고, 칭화자광의 투자업체에 대한 동반 투자를 하게 된다.

 칭화자광은 중국에 진출하는 KTB네트워크 투자사 및 한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마케팅력을 갖고 있는 기업과의 제휴 및 합작 파트너를 소개하게 된다. 또 중국 벤처기업에 대한 KTB네트워크의 투자 지원 및 산학 네트워크 제공, 중국 투자환경·법적문제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2월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한 KTB네트워크는 이번 제휴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투자사 진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KTB네트워크는 지난달부터 중국 및 홍콩, 대만 등 모두 20여 벤처캐피털사를 방문,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올해안에 중국의 2, 3군데 벤처캐피털사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어 중국-싱가포르-홍콩-대만-일본을 잇는 아시아 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백기웅 사장은 “이번 공동투자 결정은 KTB네트워크가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KTB네트워크의 중국시장 진출은 물론 투자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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