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냉장고에 컬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전업체들이 주로 흰색 일색이어서 백색가전이라고 불리던 일반 냉장고, 양문여닫이 냉장고 등 냉장고의 바탕에 색깔을 입혀 예비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색상을 채택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함에 따라 크리스털실버·사파이어그린 등은 물론 라메르 블루·내추럴 카키·트로피컬 레드·애틀랜틱 블루·오리엔탈 골드 등 듣도 보도 못한 색상들을 선보였다.
특히 양문여닫이 냉장고의 경우 사용하다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이면 색상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어 주방의 인테리어와 신혼부부의 개성에 따라 새로 구입한 제품 효과를 내게 했다.
초절전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정부가 전기요금누진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다 냉장고는 가정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품이어서 실속파 예비 신혼부부들이 초절전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1W라도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저소비전력기술을 개발했으며 전략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 및 냉장고, 문개폐 빈도수에 따라 회전수가 최적으로 바뀌는 인버터 모터를 채택하고 있다.
◆제품소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양문여닫이 냉장고 ‘인테리어 지펠’은 야채·과일의 장기보관(15일)을 위한 독립냉각시스템, 식품보관이 편리한 서랍식 냉동실·냉장실 등 우리나라 음식문화에 맞게 설계했다.
12시간 기준으로 2배 늘어난 88개까지 얼음을 만들 수 있으며 정수 필터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램프를 설치하는 등 사용편리성과 위생을 대폭 개선했다. 흰색으로 일관하던 냉장고에 일루미네이트 블루·드림베이지 등 독특한 4가지 색상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사용하다가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 양문여닫이 냉장고 ‘디오스(모델명 R-S581GZJ)’는 제품 기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LCD(Liquid Crystal Disply) 표시창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격의 슬림형 알루미늄 핸들을 채택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국내 최초로 냉장고에 디지털 LCD 표시창을 부착해 냉장고 내부 온도가 그림과 숫자로 화면에 표시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온도도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실내 온도를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LCD 표시창을 채택한 고급형 11개 모델과 가격이 낮은 일반형 4개 모델을 출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기존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20% 이상 절감시켜 연간 13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신혼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대우전자(대표 장기형 http://www.dwe.co.kr) 디지털 냉장고(모델명 FRB-5590NB)는 7개의 디지털 센서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 마이컴(마이크로 컴퓨터)이 냉장고 스스로 냉기를 제어해 음식물이 최상의 상태가 되도록 하는 디지털 입체냉각 방식을 채택했다.
또 냉장고 상단에 외부 환경 감지센서와 도어 전면에 광센서를 장착해 낮과 밤을 일체 감지함으로써 가정에서 사용량이 많은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냉기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냉각 효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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