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2001개막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IMID2001: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01)가 2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8개 업체가 참가, 60인치급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40인치급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14.1인치 저온폴리 실리콘 TFT LCD 등 첨단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네덜란드·독일·프랑스·대만 등 국내외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는 4층 국제회의실과 3층 대회의실에서 총 2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30일 저녁에는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한 밴큇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 이종덕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신동수 대구시 부시장, 김상영 전자신문사 사장 등 관계·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희범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민관이 합심해 경쟁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게 됐다”면서 “기술혁신과 원가절감으로 정보기술(IT)산업에 닥친 어려움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거행된 제1회 디스플레이대상 시상식에서는 산업기술부문에서 정호균 삼성SDI 상무, 원천기술부문에서 황기웅 서울대 교수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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