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년째인 리눅스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입이 점점 탄력을 받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리눅스 지원에 10억달러의 거금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는 IBM은 26일(현지시각) 개막된 ‘리눅스월드 콘퍼런스 & 엑스포’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새로운 기업고객 명단을 발표했다.(콘퍼런스:26∼30일, 엑스포(http://www.linuxexpo.com):28∼30일)
이번 명단 중에는 특히 엄격한 신뢰성과 보안성을 요하는 증권관련 회사도 포함되어 있다.
IBM은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의 주식 매입과 매도에 사용되는 SIA(Securities Industry Automation)의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달 전에 구축됐다”고 밝히며 “이뿐만 아니라 미국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웹사이트도 조만간 리눅스를 사용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미국 프로골프협회와 하키리그협회, 그리고 윔블던 테니스 웹사이트 등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다.
IBM은 새 리눅스 고객 발표와 함께 리눅스 기반의 메인프레임에서 작동되는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웹스피어)를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 서버그룹 부사장 로스 마우리는 “이제 리눅스는 더 이상 주변에 있지 않고 중심부로 자리를 이동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눅스의 서버시장 점유율은 지난 99년 24%에서 작년에는 27%로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2005년 말까지 서버OS시장에서 리눅스가 유닉스를 제치며 윈도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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