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소니의 미국 지사인 소니 일렉트로닉스를 상대로 “디지털TV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MIT는 미 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MIT 과학자가 개발한 디지털TV 기술을 소니일렉트로닉스가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니는 즉각 특허침해 행위를 중지해야 하며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MIT는 이보다 앞서 샤프와 미국 도시바를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전개해 승리한 바 있는데 로버트 세일스 MIT 대변인은 “샤프, 도시바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고 소송을 취하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뉴저지주 파크 리지에 위치한 소니일렉트로닉스의 대변인 그레그 드보르켄은 “MIT 소송과 관련해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 샤프, 도시바 등 일본 3대 전자업체들은 기존 아날로그TV보다 화질이 뛰어난 800∼1만2000달러의 디지털TV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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