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중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기업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등록법인 556개사 중 검토의견 비적정과 자본잠식기업 등을 제외한 547개사의 반기검토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의 32%에 이르는 176개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PBR란 장부가치 기준으로 회사의 1주당 가치가 시장에서 몇배의 가치로 평가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값이 1 미만인 기업은 지난 23일 현재 주가가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1주당 순자산가치를 밑돌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대상 전체 기업의 평균 PBR는 1.44배였으며 이 중 벤처기업은 1.74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기업의 경우 평균 PBR가 1.40배인 것으로 나타나 벤처기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PBR가 가장 높은 곳은 하이켐텍으로 16.19배였으며 그 다음으로 모디아소프트(13.13배), 다음커뮤니케이션(9.51배), 시큐어소프트(8.72배), 액토즈소프트(8.08배) 순이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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