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사진서비스 대학가서 인기몰이

  

 디지털사진서비스가 취업시즌을 맞아 대학가에서 한바탕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이력서용 사진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 관련 장비를 대학가 주변에 설치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인터넷 연동 고화질 포토자판기 ‘이미지탱크(ImageTank)’를 선보인 바 있는 SK주식회사·올림푸스한국·엔비테크놀러지·아이닥아이앤씨·이감 등 5개 업체의 컨소시엄은 취업시즌을 맞아 이 제품을 고려대학교·한양대학교·삼육대학교 등 대학가에 설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미지탱크는 300만화소대의 디지털 카메라와 고성능 프린터를 내장한 일종의 이동형 사진스튜디오로 다양한 편집기능을 적용해 증명사진, 스타포토, 메이크업 포토, 아트포토 등 고화질 사진의 촬영 및 출력이 즉석에서 가능한 것이 특징. 특히 온라인 인력서 전송기능을 이용하면 즉석에서 사진촬영 후 해당 지원회사로 이력서와 사진을 송부할 수 있는 데다 5000원의 저렴한 요금에 신용카드 및 휴대폰 결제까지 제공해 졸업예정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5개사 컨소시엄 관계자는 “그동안은 교보문고 등 n세대가 모이는 곳에 주로 설치해 왔으나 최근에는 취업 시즌을 맞아 대학가 주변에 이미지탱크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9월 중으로 성신여대, 동덕여대, 국민대, 명지대, 상명대, 연세대, 단국대, 단국대 천안 분교, 동국대, 광운대 등 수도권 대학 20여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소시엄측은 이미지탱크의 대학가 인기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30일 소자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SK남산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2196-4575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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