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채영석)은 최근 경부고속철도 역무용 설비 구축사업을 위한 사전심사(PQ)를 실시해 5개 컨소시엄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은 6명의 심사위원단이 사업참여 의사를 밝힌 6개 컨소시업을 대상으로 경영성,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머큐리를 제외하고 한전KDN-현대정보기술, 이스텔시스템즈-포스콘, LG전자-LGEDS시스템-LG기공, 삼성전자-LG히다찌, 쌍용정보통신-한국통신 등 5개 컨소시엄이 이에 적합해 사업수주가능 컨소시엄으로 확정발표했다.
공단은 오는 31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한 후 10월 9일까지 이들 5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사업추진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단이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7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부고속철도의 서울∼대구간 노선에 각종 역무용 통신설비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운행정보, 여객안내, 여행정보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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