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유통정보센터(회장 김종덕)가 28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케이알씨넷 본사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음반유통의 선진화와 정보화를 위해 전국 3000여개에 이르는 음반제작사 및 도·소매상들이 참여한 음반유통정보센터는 앞으로 음반 발주에서부터 유통, 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이용, 판매·재고에 대한 현황을 리얼타임으로 일목연하게 보여주게 된다.
센터측은 이에앞서 총 20억원을 예산을 확보, POS 프로그램 전산망 개발 및 센터내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전국 음반 소매상 50군데에 POS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했다.
센터측은 2단계로 올 연말까지 20억∼3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해 전국 1000군데 도·소매상에 프로그램을 설치키로 했으며 2003년에는 전국 도·소매상을 잇는 전산망 구축을 완료, 음반유통 현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측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음반뿐 아니라 DVD, 비디오, 게임에 이르기까지 문화콘텐츠 유통을 맡는 종합 멀티미디어 유통센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센터의 전산망 구축이 본격화함에 따라 케이알씨넷이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물류 유통 현대화사업도 궤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알씨넷은 센터 전산망을 이용한 오프라인 물류 체계 구축 및 운영·관리를 맡아 음반유통선진화사업의 한 축을 전담하게 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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