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게이츠 MS 회장이 윈도XP의 골드코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새 운용체계(OS)인 윈도XP를 오는 10월 25일 정식 출시하기에 앞서 최종(골드) 코드를 델컴퓨터, 컴팩컴퓨터, IBM, HP 등 주요 컴퓨터 메이커들에 24일(현지시각) 배포했다. 이에따라 이들 PC 메이커는 윈도XP의 정식발표보다 한달 정도 앞선 다음달말께 윈도XP를 장착한 PC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S가 윈도95 이후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윈도XP는 종전 버전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에 공급될 예정인데 일반 소비자용(홈 버전) 제품의 경우 풀 버전 199달러 그리고 업그레이드 제품은 99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기업용 제품(프로페셔널 버전)의 경우 풀 버전 299달러, 업그레이드 제품은 199달러가 예상된다.
PC업계는 윈도XP가 PC구매를 자극시켜 침체된 PC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빌 게이츠 MS 회장은 이날 윈도XP 배포와 관련해 “윈도XP는 MS가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 중 최고의 운용시스템이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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