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네트워크장비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조직개편을 포함한 리스트럭처링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루슨트는 고객의 조직 및 구매 방식이 반영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그동안 사업부문을 유선 및 무선 사업 부문으로 전면 재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광장비 및 스위칭장비, 데이터네트워킹장비, 소프트웨어 부문이 유선 사업부문으로 통합되고 3G 무선 솔루션 사업부문은 무선 사업부문으로 개편된다.
한국루슨트는 이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대형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 8월말까지 지원자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루슨트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업무의 중복부문과 불필요한 프로세스가 크게 줄어들어 사내 의사결정 속도가 한층 빨라지는 한편 조직의 유연성 및 역동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한국루슨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강제적인 인원감축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루슨트의 주요 관심대상 국가 가운데 하나로 본사차원의 한국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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