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판매기업인 삼천리(대표 조승수 http://www.samchully.co.kr)는 올해 안에 e마켓플레이스 설립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e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병일 삼천리 기획담당 상무는 “도시가스 전문업체에서 21세기 복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e비즈니스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9월 1일 새로 구축한 통합정보시스템이 정식으로 가동되면 이를 기반으로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e비즈니스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장기 전략안은 △가스·전력·열 등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 설립 추진 △구매 효율화를 위한 e프로큐어먼트 구축 △오프라인 고객인 130만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산포털화 사업 개시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경영정보팀에 연구팀을 새롭게 편입시켜 에너지 관련 e마켓플레이스에 관한 자료 조사 등 벤치마킹 작업을 시작했으며,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3년 내 e비즈니스 전략을 실현화할 예정이다.
삼천리는 우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8월 말부터 인터넷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일클럽 서비스를 개시하고, 전자고지 및 지불 (EBPP) 서비스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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