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 자녀들 학습에 필요한 여러가지 제품을 챙겨줘야 할 시기다. 그중 프린터는 뺄 수 없는 아이템.
프린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용도며 가격 등 체크해야 할 사항이 많다.
프린터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뭐니뭐니해도 가격. 하지만 가격은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굳이 고성능의 프린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용산이나 테크노마트 등에서 10만원대 초반에 괜찮은 제품을 살 수 있다. 그만큼 최근 출시되고 있는 프린터들의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요즘 출시되는 프린터는 10만원대 보급형 제품이라도 출력 속도나 해상도가 뛰어나다. 대부분의 제품은 1200dpi 이상의 고해상도로 육안으로는 사진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다. 출력 속도 역시 분당 7, 8장 이상이라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가격이 해결됐다면 용도를 체크해보자. 프린터는 크게 잉크젯프린터와 레이저프린터로 나뉘고 이들은 다시 컬러프린터와 흑백프린터로 각각 구분되는 등 용도별로 제품군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문서 출력용으로 주로 사용할 거라면 일반적인 잉크젯프린터가 무난하다.
문서 출력이 많고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레이저프린터도 괜찮다.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30만∼40만원대의 보급형 레이저프린터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또 레이저프린터는 비싼 초기비용에 비해 잉크젯보다 유지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는 이점이 있다.
문서 출력보다는 사진 출력에 관심이 많다면 컬러를 지원하는 잉크젯프린터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프린터도 컬러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컬러 지원면에서는 잉크젯이 낫다.
인터넷 등에서 그림 파일 정도를 인쇄하는 용도라면 720dpi급의 컬러프린터가 적당하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하는 등 사진 출력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컬러 잉크젯프린터 중에서도 포토프린터로 불리는 1440dpi급 이상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요즘 나오는 포토프린터는 거의 실제 사진에 가까운 출력 품질을 보여주며 몇몇 제품의 경우 디지털카메라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하지만 이런 포토프린터는 사진 출력용인 만큼 속도가 느리고 가격이 30만∼40만원대로 비싸다는 점, 또 잉크 등 소모품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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