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산하 출연연의 경영혁신을 둘러싸고 기관장들이 6월말까지 이행각서를 제출, 논란을 빚는 등 8개월간 끌어오던 노사협상이 일부 출연연을 제외하고 최종 타결됐다.
26일 출연연에 따르면 화학연, 한의학연 등을 제외한 출연연 14곳이 정부가 제시한 경영혁신 사항을 일부 수정, 이행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기본내용은 기관별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연월차 수당을 20일까지만 인정하고 잔여부분은 수당 등의 방법으로 보전 △효도휴가 등 비법정휴가는 폐지하되 12일 가량을 휴가 등으로 보전 △대학생자녀 학자금 무이자 융자 지원 등이다.
정부측은 그동안 다른 정부산하기관과의 형평을 들어 20일까지만 연월차 지급, 비법정휴가 및 학자 보조금 폐지를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출연연의 경영혁신사항이 노사간 합의는 이루어냈지만 정부측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위배되고 있어 이를 공식 인정할 것인지의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경영혁신 이행여부를 둘러싸고 예산집행이 보류돼 연구중단 위기를 맞기도 했던 기관고유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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