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사들로 구성된 코스닥50 종목들이 성장성·수익성에서 코스닥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이 코스닥50 종목 중 12월 결산법인 47개사와 코스닥50 종목에 속하지 않는 기타기업 491개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코스닥50 종목의 반기매출은 8조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기타 기업의 반기매출액이 14조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기순이익도 코스닥50 종목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791억원을 기록, 기타 기업이 51.7% 감소한 5227억원을 나타낸 것과 대조를 이뤘다.
LG텔레콤의 흑자전환과 KTF의 영업이익 대폭 증가로 코스닥50 종목의 영업이익이 129.7% 증가했으나 기타 기업은 44.4%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코스닥50 종목이 10.1%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 4.6% 감소한 기타 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월등히 뛰어났다.
안정성지표인 부채비율은 코스닥50 종목의 경우 176.7%로 지난해 대비 58.2%포인트 높아졌으나 이른바 빅4(KTF·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로통신)를 제외한 부채비율은 53.9%로 기타 기업의 85.6%보다 낮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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