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이 시장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젠트증권은 올 들어 8월 13일까지 외국인들이 집중 매수한 상장기업들과 등록기업들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47.16%와 91.4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1.37%)보다 3배 이상 높고 코스닥지수 상승률(31.17%)에 비해선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들이 올초부터 8월 13일까지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LG전자 등의 거래소 종목과 KTF, 엔씨소프트, 옥션, 휴맥스, LG텔레콤 등의 코스닥 기업이다. 표참조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라는 특징과 저주가수익률(저PER), 고자기자본이익률(고ROE)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종목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KTF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51만4000주(9830억4000만원 규모)를 순매수했으며 KTF도 총 787만4000주(3441억9000만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밖에도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0위안에 포함되는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 LG텔레콤, 엔씨소프트, 휴맥스, LG홈쇼핑, 옥션 등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종목의 또 다른 특징은 저PER주라는 점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평균 PER는 거래소시장평균(13.3배)보다 낮은 9.59배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등록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평균 PER는 시장평균인 28.3배보다 42% 낮은 16.31배로 조사됐다.
리젠트증권은 또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과 코스닥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ROE가 각각 12.89%와 17.74%로 양호한 수익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상호 리젠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순매수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저PER주와 고ROE주들이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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