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수출시장과 품목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틈새품목에 대한 시장개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가 해외 무역관에서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수집한 8월중 해외 수입상 주요 인콰이어리(구매의향서) 219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외수입상은 석등 및 목조탑, 통조림용 건버섯, 경찰훈련용 탄약, 한국산 활, 한국전통 탈, 군견 마스크용 자동개폐기, 주민등록증 제작 기술에서 심지어는 소방차, 시력검안 장비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아만머즐사는 군견·경찰견 마스크용 자동개폐기를 한국에서 수입하길 희망하고 있다. 첫주문량은 3000개정도. 미국의 한국전쟁고아협회는 한국전 정전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3년 7월 27일 한국식 목조탑을 제막할 예정으로 한국산 석등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
과테말라의 콘서바시 알리멘토스사는 통조림용 건버섯을, 뉴질랜드 경찰은 경찰훈련용 탄약을, 아르헨티나 두베스포트(Duvesport S.A)사는 한국산 스포츠용 활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 홍콩의 한 회사는 홍콩정부의 긴급물자 조달 입찰에 응하기 위하여 한국의 소방차 수출업체를 찾고 있다. 이외에도 독일 뮌헨에 소재하고 있는 플라스백사는 탈·도자기 등 전통 한국 수공예품을, 스리랑카는 주민등록증 및 여권 제작 기술을, 미국의 GM은 트럭 서스펜션용 리프스프링을, 벨기에 제너널 엔터프라이즈사는 군대 야간 정찰용 장비인 적외선 투시경 400개(40만달러 상당)를, 오마하(Omaha International)사는 LPG 변환 장치를, 파키스탄 옵티프러덕트사는 시력검안장비를(연간 수입물량 530만달러), 그리고 터키 알팟(Alpat)사는 터키군 납품을 위해 전자시험장비 수입을 각각 희망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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