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시장 부상과 한류바람에 힘입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와 대만 무역진흥기관인 대외무역발전협회(CETRA)간 업무협의회가 9년만에 재개된다.
KOTRA는 한·대만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제8차 KOTRA-CETRA 정기 업무협의회가 22일 서울 염곡동 사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OTRA-CETRA 업무협의회는 지난 85년 9월 타이베이에서 처음 개최된 후 91년까지 서울과 타이베이를 오가며 매년 열렸으나 92년 한·대만 단교로 그동안 중단돼 왔다.
9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업무협의회에서 양측은 민간경제 교류협력 활성화 차원의 무역투자사절단 상호 파견계획과 함께 전자무역 및 전시업무 협력방안, 중국을 포함한 제3국 시장에 한국과 대만 기업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KOTRA는 “한국과 대만은 PC게임, 네트워크 장비,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등 IT분야 협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업무협의회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대만 IT시장 진출확대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만은 차기 총통 후보로 유력시되는 마잉지우 타이베이 시장이 지난 8일 방한, 서울시와 타이베이시간 문화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에 방한하는 CETRA측이 한·대만 민간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서울사무소 개설을 검토하는 등 최근 한국과 교류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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