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손실 기록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지난달 31일 마감된 3분기 결과 수주액 13억달러, 매출 1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손실이 24센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근 이뤄진 의료기사업부 매각분은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주는 54%, 매출은 23% 감소한 것이다.

 애질런트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최근 몇달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통신 및 반도체 시장의 침체로 관련제품 수주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질런트의 CEO겸 회장인 네드 반홀트는 “제품선적과 비용절감에 최선을 다해 연간 23%, 2분기 대비 15%의 비용절감을 달성했다”며 “의료기사업부 매각으로 회사부채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질런트는 실적악화로 이미 실시해온 경비절감조치와는 별도로 수익성 회복을 위해 내년 중반까지 전체 직원의 9%에 해당하는 4000명을 감원, 연간 5억달러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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