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되는 회사채의 만기는 3년이며 연리 5.0%의 이율이 적용된다. 청약 및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이미 발행한 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발행’으로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1조2500억원 규모의 일부다.
삼성전자는 만기가 도래하는 나머지 7500억원의 사채에 대해서는 이익금의 일부로 상환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의 신규 회사채 발행을 통해 갚아나갈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삼성전자의 회사채 평균 이자율은 10%대로 신규 사채의 이자율 5.0%의 2배에 육박한다. 따라서 이번 삼성전자의 회사채 차환발행은 이자비용의 감소효과가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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