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 여파로 하락장세를 연출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 떨어진 567.09에 마감됐다. 6일만에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7억원과 22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27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18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626개였다. 이날 지수하락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 지수는 540∼55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미 나스닥시장의 1900선 붕괴의 여파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67.97로 마감, 그동안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7월 30일(66.9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거래규모도 위축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878만주와 850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억원과 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큐어소프트는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제3시장>

 3일 연속 하락세에 머물렀다. 장초반 내림세로 출발해 양대증시의 약세지속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감하면서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06% 하락한 1만1314원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중저가주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12만주 감소한 78만주, 거래대금은 2600만원 감소한 2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145개 거래종목 중 상승 27개 종목, 하락 34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66개 종목에 달했다. 개별종목 중 반기실적이 양호했던 소프트랜드의 거래가 활발한 반면 실적이 좋지 못했던 두전네트, 케이아이티 등은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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