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디어그룹 바이어컴 계열의 영화 채널 ‘쇼타임’의 국내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규 영화채널 3개를 준비 중인 m.net(대표 박원세)은 최근 쇼타임측과 외자유치 및 프로그램 국내 독점공급 등을 위한 마무리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m.net은 지난 1월부터 미 쇼타임측과 접촉을 벌여왔으며 현재 박원세 사장이 구체적인 협력조건 조율을 위해 방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m.net은 쇼타임측과 계약이 최종 마무리되면 쇼타임의 콘텐츠를 턴키로 독점 공급받아 영화채널의 최대 50∼60%까지 편성할 계획이다. 판권수급과 관련해서 m.net은 국내 영화 및 쇼타임 외 해외물에 대한 수급 및 편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m.net 신사업팀 이문행 차장은 “쇼타임이 프로그램 공급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대행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3개 채널에 쇼타임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는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m.net은 3개의 신규 영화채널 운영을 위해 외자유치를 추진 중이며 타결책의 일환으로 쇼타임코리아의 국내설립 방안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net의 또 다른 관계자는 “외자규모나 투자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라며 “연내 위성방송 개국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최종 협상은 이른 시일내에 매듭짓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쇼타임은 MTV·니켈로데온 등을 운영하는 미디어그룹 바이어컴의 계열사로, 액션·다큐멘터리·코미디·드라마 등 20여개의 영화채널을 운영 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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