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기업에서 배운다>(22)인터뷰-신타쿠 에이지 사장

“플러스는 항상 전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소형화·경량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플러스비젼을 이끌고 있는 신타쿠 에이지 사장이 힘을 주어 강조하는 부분이다. 플러스는 항상 경쟁업체들에 비해 빠른 개발력과 변화로 동종업계의 선도제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플러스는 98년 2월, 미국 텍사스·기계사가 개발한 DMD단판에 의한 DLPTM방식을 채용한 소형의 데이터프로젝터 ‘UP-800’을 발매해 당시 액정 방식이 주류였던 프로젝터 시장에 큰 선풍을 일으켰다.

 또 99년 7월에는 ‘UP시리즈’보다 용적 및 무게 모두 약 반정도인 초소형·초경량 ‘U2시리즈’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세계 최소형·최경량의 ‘U3시리즈’를 발매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제품이 마지막은 물론 아니다.

 “현재 U3을 내놓은 상태지만 이미 피아노보다 더 작고 더 밝은 제품도 개발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경쟁사가 따라오지 못할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그는 DVD플레이어, DVD소프트 등의 보급에 의해 현재 주목을 끌고 있는 프로젝터 시장은 향후 더욱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프로젝터가 홈시어터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프레젠테이션 툴로서뿐만이 아니고 가족이나 친구와 간단·손쉽게 고화질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그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 내 프로젝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인의 가정과 성향에 맞는 제품들을 통해 시장 석권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U3의 제조는 관계사인 플러스공업주식회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월 생산 대수는 800대(국내외)다. 플러스비젼은 3년 후(2004년 5월기) 매출을 400억엔으로 확대하고 플러스 브랜드 제품, OEM 제품, 엔진 공급 사업 등을 전개해 전세계 시

장점유율도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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