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의 회원사가 드디어 1000개를 돌파했다.
김광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원사가 1012개를 기록, 본격적인 ‘1000 회원사 시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88년 63개 회원사로 출범해 13년 만에 1000개를 돌파해 회원수가 16배나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770개였던 회원사가 불과 1년 사이에 240여개가 증가하는 등 최근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회원사가 1000개를 돌파함에 따라 협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및 SI분야의 대표적인 민간기관으로 확실하게 뿌리를 내리게 됐으며 국민경제에서 소프트웨어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계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전시관 운영, 각종 세미나 개최, 정책건의 등을 통해 SW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김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000개 회원사 시대 개막은 협회가 국내 SW산업을 선도하는 단체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사가 1000개를 넘어선 것은 협회 차원을 넘어 국내 SW산업이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사는 물론, 국내 SW업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협회가 도약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게 시급하다며 중소기업의 프로젝트 의무배정 비율 운용, 대기업과 전문 중소기업간 연구 및 사업분야 공조, 중남미·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 등에 관해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회원사 1000개를 돌파한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이 모여 있는 송파구 가락동 소재 그린빌딩으로 오는 25일 이전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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