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사업 본사서 챙긴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사내 벤처플라자(http://www.hkventure.co.kr) 소속 B2B e마켓을 전격 통합키로 하고, 본사 차원의 e마켓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기아차는 벤처플라자 소속 자동차 원·부자재 e마켓인 파츠닥(http://www.partsdaq.com)을 오는 11월 개설 예정인 일반자재류·소모성자재(MRO) e마켓과 통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츠닥은 앞으로 인력 및 사업기반을 본사 자재총괄본부 소속으로 옮겨 11월 사이트 오픈과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된다. 파츠닥은 지난 1월 운영에 들어간 자동차 원·부자재 e마켓으로 현재 450여개 회원사에 1300여건의 거래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이트 통합결정은 올 들어 현대기아차가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중인 B2B 사업들을 첫 조정한 사례이며, 앞으로 오토에버닷컴(http://www.autoever.com)·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온라인 사업들과의 추가적인 영역조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가 오는 11월 개통할 e마켓은 부품류를 제외한 자동차용 일반자재 전 품목과 MRO 품목들로, 가지 수로는 30만여종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기아차는 또 같은 시기 생산자재류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등 연말께면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의 B2B 사업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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