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세계 표준 주도국인 미국 상무부에 주재관을 파견, 한·미간 표준화 협력 채널을 구축한다.
산업자원부는 16일 표준분야로는 처음으로 기술표준원 최금호 전자거래표준과장을 미국 상무부 국립표준기술원(NIST)에 주재관으로 파견했다.
이번 주재관 파견은 지난해 한·미 양부처 상무장관이 체결한 ‘무역촉진과 표준정보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주재관은 앞으로 △미국의 국가표준제도에 대한 연구와 한국 실정과의 비교 △미국의 국제표준화 전략과 활동에 대한 공동 연구 및 한미 공조관계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주재관 파견을 시작으로 △기술표준원 직원 및 민간 표준 전문가에 대한 미국 표준 전문기관에서의 위탁교육 프로그램 추진 △미국 기술표준분야별 전문가의 한국 초청과 주요 기관 방문 등을 주선해 미국과 한국간 표준 인적자원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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