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음성다이얼 서비스 실시

 

 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이 올해안으로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전화번호나 상대방 이름을 부르면 통화가 되는 음성다이얼 서비스에 나선다.

 한통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본사 내에서 기존 안내요원이 수행하던 부서 및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음성인식을 이용한 자동교환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화하려는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부서명을 모르더라도 이름만 말하면 자동으로 음성을 인식, 착신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 상대방이 통화중일 경우에는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한통은 차세대지능망시스템(AIN:Advanced Intelligent Network)의 인프라와 음성인식기술을 결합, 올해안에 전국대표번호서비스(1588)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음성다이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인터넷 정보검색, 자동 호 연결, 텔레뱅킹 등 여러 종류의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보이스포털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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