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도 코드레드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코드레드Ⅱ 웜바이러스가 정부의 내부 서버의 일부를 공격, 인트라넷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다운시켰다고 밝혔다.
홍콩 정보기술서비스부의 대변인은 “지난 13일 감염된 징후가 처음 나타났으며 이후 인터넷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며 “15일 이후부터 정부 인트라넷 접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컴퓨터침해사고대응팀(HKCERT)의 대변인은 “현재까지 코드레드와 코드레드Ⅱ 감염보고서가 6건과 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2건은 7월에, 나머지는 이달 접수된 것이다. 이 대변인은 정부의 어떤 조직이 피해를 봤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윈도NT와 윈도2000에서 운용되는 MS 인터넷 인포메이션 서버를 사용하는 서버를 공격하는 코드레드Ⅱ는 지난달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으며 감염된 시스템에 향후 해킹을 위한 백도어를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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