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화단체인 W3C가 웹 멀티미디어 표준언어인 SMIL(Synchronized Multimedia Integration Language)2.0의 채택을 업계에 권장하고 나섰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SMIL은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용에 이를 적용하면 이미지·텍스트·사운드의 동기화가 가능, 웹상에서 TV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SMIL2.0은 데스크톱PC 기반의 SMIL1과 달리 비PC기반의 휴대형 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휴대폰 등에서 동기화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SMIL2.0은 또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프레젠테이션을 중단하거나 계속할 수 있도록 대화형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한편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컴팩컴퓨터·매크로미디어 등 3사가 SMIL1 대신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과 TIME(Timed Interactive Multimedia Extensions)을 통합한 새로운 규격의 제정을 W3C측에 요청한 바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W3C의 발표가 이에 대응한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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