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추세를 쫒아가지 못하는 IT기업은 도태한다’는 말은 인도 IT회사들의 요즘 실정에 잘 들어 맞는 말이다.
지금은 큰 돈벌이가 가능한 컨설팅같은 분야로 진출하든지 아니면 경쟁률은 높으면서 마진은 날로 떨어지는 사업에 그대로 머물러 도태되던지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 인도 IT회사들은 메인티넌스 사업이나 별볼일 없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몰두하기보다는 미국 기업의 CIO나 CEO를 기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해야 한다고 산업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브랜드 이미지만을 부각시키기 위해 미국 기업의 CEO나 CIO를 채용하는 인도 회사는 극소수”이며 이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만도 아니라고 한 때 Pepsico-Fritolay CIO 이었다가 현재는 Systems America의 CEO가 된 Sateesh Lele는 말한다.
"미국 대다수 기업들은 해외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의 직원 채용을 점점 줄이면서 대신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해외 회사로부터 IT서비스를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가트너는 밝혔다.
그 예로 미국 기업의 54%가 대외 IT 서비스 프로바이더 부문의 사업 확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도 IT 회사들은 컨설팅 부문과 같은 하이엔드 분야에 미국회사들의 CEO, CIO, CFO를 임명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고 IT 서비스 회사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기업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실패하면 인도 IT 서비스 업계에서 도태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소기업들 간의 난투가 예상되며 이들 IT 회사들은 난황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포시스, TCS, 위프로와 같이 적어도 상위 5위권에 속하는 기업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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