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들은 인터넷 광고가 브랜드 인지도, 이벤트 홍보 등에 효과가 있으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인터넷 광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인터넷 관련 광고주, 광고대행사, 매체사 등 80개 업체 종사자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가 ‘인터넷 광고가 효과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효과가 없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인터넷 광고를 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3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벤트 홍보(33%), 신제품 홍보(25%), 기업 인지도 상승(22%), 회원증대(19%)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설문의 응답자들은 하반기 기업별 인터넷 광고 지출액이 상반기 기업별 인터넷 광고 지출액(1억5000만원)보다 약 20% 성장한 약 1억8000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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