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0여개 이상의 중소설비 자재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 기계설비산업에도 기업간(B2B)거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진설비, 세일설비, 세보엠이씨 등 중견 설비전문업체 5개사는 최근 공동으로 자본을 출자해 설비자재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설비넷(대표 홍평우 http://www.sulbi.net)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비넷은 우선 설비관련 협회의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공동구매, 전략구매 등을 대행해줄 예정이며, 이를 위해 14일 현재 약 3748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이 가운데 33개사를 거래 가능한 회사로 승인했다.
이 회사 시스템의 특징은 한 설비업체당 약 20여개 이상의 현장을 관리한다는 점에 착안한 무선인터넷 거래로, 유선뿐 아니라 무선으로도 어디서든 거래 중개를 요청하면 이를 승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공급망을 그대로 활용해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거래 참여도를 높이고, 과거의 3개월 어음결제관행을 현금에 준하는 거래로 바꾸는 등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설비넷은 예상했다.
배현수 설비넷 부사장은 “공동구매 등으로 월 50억원 이상의 거래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 하반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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