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일부 출연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이 13일 오전부터 다운되어 업무에 큰 혼잡을 빚었다.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서버가 다운되어 인터넷과 e메일 기능이 정지되는 등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
또 표준연의 경우 시스템 운용관리체계인 핸디소프트의 디스크 컨트롤러 고장으로 사내 전산망의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출연연 관계자는 “다른 기관은 코드레드 바이러스로 인해 서버의 작동이 느리긴 해도 다운된 것은 아니다”며 “관리본부의 경우 신임총장의 취임식에 맞춰 서버가 다운되어 개운치 않다”고 말했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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