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산업의 중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고 대전, 충남북 지역을 아우르는 대덕밸리의 IT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할 ‘대덕IT포럼’이 오는 9월 26일 창립한다.
12일 대덕IT포럼설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오길록)에 따르면 최근 대덕롯데호텔에서 포럼 창립을 위한 1차 모임을 갖고 회장에 오길록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추대한 데 이어 창립총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포럼설립추진준비위는 대덕IT포럼의 창립에 대해 국내 IT 벤처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대덕밸리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차원의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IT포럼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덕밸리의 IT산업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IT산업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IT포럼은 향후 격월마다 열리는 정례 포럼에서 우수 벤처업체를 선정, 개발 제품에 대한 자문은 물론 홍보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쳐 이들 업체를 측면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7∼8월에 정기 세미나를 개최, 회원간 IT산업 현안 및 포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IT포럼은 회원사 및 회원간 엔젤 자금을 마련,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회원사로 참여한 연구소 및 대학 등에서 발주하는 용역 과제 등에 대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포럼설립추진준비위원에는 오길록 ETRI 원장을 비롯, 김진형 KAIST 교수, 진성일 충남대 교수, 조태용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배재대 교수, 김풍민 이머시스 사장, 이인동 한국인식기술 사장,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사장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간사를 맡고 있는 조태용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 소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각종 포럼 형식에서 탈피해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규모의 IT포럼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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