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양우)은 대구경북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정책반영을 위해 지역 8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특화산업 기술지원 수요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대학에 6000만원의 조사 사업비를 지원, 안경테 제조업과 전기전자부품업체 등 지역특화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기술수요조사에는 우선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6개월 동안 대구보건대학이 안경테 산업의 기술수요조사를 시작한다.
또 같은 기간 영진전문대학도 전기전자부품 생산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CB(Print Card Board:회로기판의 표면 위에 전자부품을 접합해 회로를 완성하는 기술) 표면실장기술의 적용방법과 향후 기술전망에 대한 조사사업을 벌이게 된다.
안경테 산업의 기술수요조사에는 안경테 제조기술 현황, 안경디자인 기술 현황, 기술개발 장비 및 인력 현황, 안경테 수출 현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PCB 표면실장기술 조사에서는 지역 표면실장장비 및 보유업체 현황, 대구경북 전자 관련 중소기업의 부품실장 상황 등을 e메일이나 우편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관련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정책수립에 반영될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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