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전문업체로 알려진 중앙소프트웨어(대표 최경주 http://www.csc21.com)가 최근 통신부품업체인 큐앤텔(대표 전병엽)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자동화전문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중앙소프트웨어는 사업영역을 기존 공장자동화에서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기반의 모바일 자동화시장으로 넓히려는 목적으로 지난달 큐엠텔 주식을 1 대 5 비율 스왑형식으로 인수했다.
큐앤텔은 CDMA 무선모뎀을 주축으로 PDA용 통신부품을 생산하는 종업원 100명, 올해 예상매출 280억원의 중견 벤처기업으로 중앙소프트웨어보다 오히려 더 큰 기업이다.
중앙소프트웨어는 자사의 공장자동화 제품군에 무선통신접속이 가능한 CDMA모듈을 접목시켜 휴대폰, PDA로 원격제어하는 새로운 사이버 자동화제품군을 내년 초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큐앤텔의 무선통신기술을 FA분야 외에도 환경감시, 물류사업 등에 응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함으로서 내년 중에 모바일 자동화전문업체로 완전히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소프트웨어는 FA전문업체라는 기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다음달 1일 큐앤텔과의 합병을 정식발표하면서 회사명도 새롭게 바꾼다는 계획하에 외부전문업체에 CI작업을 의뢰중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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