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와 화질을 무기로 한 DLP프로젝터 업계가 홈시어터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DLP프로젝터 업계는 최근 가정용 AV시스템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는 홈시어터 시장이 부각되면서 그 동안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해 온 LCD프로젝터를 대신해 홈시어터 전용 DLP프로젝터를 속속 내놓고 있다.
그 동안 홈시어터 프로젝터는 80∼100인치의 대화면 영상을 지원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돼 왔다. DLP프로젝터 업체들은 가격을 300만원대로 대폭 낮춰 일반인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홈시어터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인포커스(InFocus)사의 국내 총판인 케이이씨디바이스(대표 박나현)는 지난 라스베이거스 인포컴 전시회에서 소개된 최신형 DLP프로젝터 ‘LP530’을 7월부터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2.6㎏의 초경량으로 최고 2500안시를 구현해 DLP프로젝터 중 최고의 밝기를 자랑한다.
일본 플러스사는 최근 세계 최소형 모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홈시어터 전용제품 ‘He-3100(제품명 피아노)’을 다음달부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DLP 방식을 채택해 600안시의 밝기와 848×600의 해상도, 600대1의 명암비를 가지고 있으며 16대9의 와이드 화면을 제공한다.
한국쓰리엠(대표 브래들리 사우어)도 최근 300만원대의 초경량 퍼스널 프로젝터인 ‘MP7630’을 신제품으로 출시하면서 홈시어터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 제품은 DVD·랩톱·TV·VCR·CD롬·비디오카메라와 연결돼 16대9의 와이드스크린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밖에 필립스는 DLP방식의 ‘UGO X라이트’, 에이서는 1100안시급 DLP프로젝터 ‘7765PA’, NEC에서는 800안시급 ‘LT150’을 각각 출시해 홈시어터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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