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의 74.3%가 올 하반기에 평균 3명 이상의 정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99%가 대전 지역 대학 출신자를 뽑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한남대학교 경상대학과 대덕넷이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공동으로 대덕밸리 내 155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정규직 선발과 함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업체가 56.3%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벤처기업이 3.4명, 정보통신 3.2명, 생명·과학 2.6명, 환경 2.3명 순으로 조사됐다.
인력 수급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 대전 지역 대학 출신자가 전직원의 절반이 넘는다는 대답이 43.2%를 차지해 이 지역 벤처기업과 대학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 관계자들은 이 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와 성실성, 강한 팀워크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타지역 출신보다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인력 채용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인성이 31.4%로 가장 많았고 전문성 28.9%, 사회경험 16.0%, 학교 성적 11.2%, 전공 10.3% 순으로 나타나 자격증과 출신 대학이 채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필요한 정규직원의 전공으로는 공과 계열 56.0%, 이과 계열 20.1% 등 이공 계열이 무려 76.1%를 차지해 대덕밸리 벤처들이 여전히 많은 기술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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