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바이에스펙의 한국법인인 한국에스펙(대표 시즈쿠리 에이시로 http://www.espec.co.jp)이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장비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지난 3월 설립된 한국에스펙은 최근 충남 아산시에 클린룸 350평이 포함된 연건평 500평의 공장을 가동, HSC6형 클린오븐을 생산하고 있다.
HSC6형 클린오븐은 대형 LCD를 섭씨 230도의 환경에서 표면도포처리해 강도를 높여주는 핵심장비로 40장을 처리할 수 있는 오븐 두개를 연결해 최고 80장의 LCD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한국에스펙은 이 장비를 일본 본사의 생산공장보다도 앞서 상용화해 3분기중 국내 LCD 제조업체에 처녀 납품하는 등 올해 이 장비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년중에 생산품목을 기타 장비로 확대하는 한편 동시 6세트를 제조할 수 있는 공장 규모도 점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일본의 타바이에스펙은 47년에 설립된 직원 1000여명 규모의 회사로 LCD제조용 클린오븐을 비롯해 항온항습기와 같은 환경기기, 열충격시험기 등 10여종의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7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관련장비시장의 50∼60%를 점유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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