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투자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원활한 투자자금 공급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3150억원 이상 규모의 ‘IT전문투자조합’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결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1차로 8월중 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11개의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하고 1625억원 이상의 IT벤처투자자금을 공급하며 1차 자금공급이 완료되는대로 2차로 1525억원 이상을 조속히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기관이나 개인이 투자조합 출자를 꺼리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 정부출자비율을 40%로 높게 유지키로 했으며 125억원 규모의 조합 9개와 250억원 규모의 출자조합 2개를 만들기로 했다.
결성되는 IT전문투자조합은 IT중소·벤처기업에 100% 투자하는 한편 창업 3년 이내의 초기기업에 40% 이상을 투자하게 되며 1차연도에 총 조합출자액의 30%, 2차연도에 60%, 3차연도까지 90% 이상을 투자토록 해 조기에 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정통부는 IT전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을 위해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asal)를 마련하고 창업투자회사·신기술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8월 20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http://www.iita.re.kr)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고 8월 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그동안 IT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키 위해 ’98년부터 지금까지 21개 투자조합, 총 3495억원(정부 출자 1162억원)을 조성해 289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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