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시범사업 컨소시엄 구성에서 빠져 있던 상품DB나 부품표준화 등 콘텐츠 프로바이더들의 시범사업 참여 여부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TE·인터케이엠·파트랜드 등 상품DB 및 부품표준화 전문업체들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시범사업자들로부터 해당 분야 사업을 용역받는다는 목적으로 대부분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컨소시엄에서 빠진 채 ATE는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B2B시범사업·삼성코닝 등을, 인터케이엠은 자동차B2B시범사업·효성그룹·SK텔레콤 등을, 파트랜드는 빌트원닷컴 등에 대한 부품표준화 및 데이터 클렌징을 수행하거나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11개 업종 B2B 시범사업 컨소시엄들은 최근 세부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하면서 상품표준화 전문업체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범사업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 부품표준화나 전자카탈로그 구축 등이 핵심 과제로 상정돼 있음에도 정작 이 역할을 수행할 전문기업들이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콘텐츠제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표준화는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작업 속도와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그동안 표준화 전문업체들은 민간 e마켓이나 앞선 9대 전략시범사업자들이 전자카탈로그 구축이나 콘텐츠 관리를 전문기업에 맡긴 사례를 들어 11개 추가업종 시범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표준화작업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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