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관리시스템(CMS)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하반기 이후 비넷·다큐멘텀·인터우번 등 외국계 CMS 전문업체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하늘정보·넥스텍·아이포시스템즈·투나인정보기술 등 국내 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CMS 시장이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K4M·인컴아이엔씨 등 확장성표기언어(XML) 전문업체들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CMS 시장은 본격적인 기술경쟁 시대를 맞이했다.
이처럼 국내 CMS 시장이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기업 내부 데이터와 인터넷 콘텐츠 수요가 증대되고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콘텐츠 관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소프트뱅크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MS 시장은 지난해 중반부터 수요가 일어나기 시작해 올들어 국내 시장 규모가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평균 성장률이 55.7%에 달해 2004년에는 27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표참조
외국계 가운데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전문 다큐멘텀이 이미 국내 지사를 설립했으며, 인터우번도 조만간 한국법인 설립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비넷은 인터넷업체인 마이클럽닷컴에 CMS를 공급했으며, 브로드비전은 지난해 웹콘텐츠관리업체인 인터리프를 인수하고 최근 국내 지사를 설립했다.
기업데이터통합관리와 인터넷 콘텐츠관리로 양분되고 있는 국산 CMS 솔루션은 외산에 비해 기술적으로 뒤져 있지만 국내 사용환경과 관련해서 외산이 안고 있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업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분야 기업들로는 ‘테오CMS’의 K4M(대표 주종철 http://www.k4m.com), ‘커머스21’의 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 ‘eCMS’의 이모션(대표 정주형 http://www.emotion.co.kr), ‘하이 CMS’의 하늘정보(대표 이동파 http://www.hiskynet.com) 등이 있다. 또 인터넷 콘텐츠관리 솔루션 분야에서는 플러스기술(대표 박종일·정환만 http://www.plustech.co.kr)·애드플러스(대표 홍영선 http://www.adplus.co.kr)·피노인터컴(대표 김지훈 http://www.fino-intercom.co.kr) 등이 선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피노인터컴은 최근 웹에이전시업체인 웹매니아(대표 김도연 http://www.webmania.co.kr)와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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