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제품군의 브랜드를 변경하는 작업이 잇따르고 있다.
리얼시스텍(대표 고시현)은 자사의 메인메모리DB인 심포니*MMDB의 이름을 최근 제로웨이트(Zerowait)로 바꾸고 제품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리얼시스텍은 심포니*MMDB가 메인메모리DB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최근 제품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심기 위해 리브랜딩 작업을 단행했다. 제로웨이트는 어법에는 맞지 않지만 ‘기다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고속으로 DB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메인메모리DB의 의미를 잘 살려주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 리얼시스텍의 설명이다.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도 최근 자사가 개발한 메인메모리DB 스피너의 이름을 회사명과 같은 알티베이스DB로 변경했다. 기업 인지도가 아직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명을 별도로 쓰다보니 사용자들의 혼선이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자체도 잘 알려지지 않게돼 통합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회사명과 같은 제품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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