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를 위한 중기 무역진흥대책이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3∼5년후 무역비전을 만들기 위한 전략인 ‘중기 무역진흥대책’을 수립키로 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연구기관, 학계,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철저한 시장분석과 경쟁국 분석, 업종별 경쟁력 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오는 10월말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기대책에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베이징올림픽 개최 등을 감안한 중국시장 공략방안과 양국 업종별 협력방안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또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키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지사화 작업을 확대하고 내달중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종합상사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정보교류 박람회인 ‘벤처마트’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브랜드를 중소기업이 공동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투자가 늘고 있는 미국의 발전기자재 시장에 대한 공략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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