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법인들의 불성실공시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3월에 21건으로 연중 최다를 기록한 코스닥등록법인들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지난 5월 4건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 6월에 5건, 지난달 7건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시불이행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코스닥등록법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지적했다.
지난달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중 다산인터네트. 휴먼이노텍, 보진재 등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다산인터네트는 타법인 출자 지연공시, 휴먼이노텍은 최대주주 등에 대한 출자지연공시 등이 불성실공시 지정사유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올해 코스닥등록법인의 불성실공시(58건) 중 57%인 33건이 공시불이행이었다”며 “이는 의도적이었다기보다 공시담당자의 업무미숙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외자유치설에 대한 조회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은 인네트, 재스컴 등 2개사다.
이밖에 크린앤사이언스는 무상증자결의 번복, 동양매직은 자기주식취득 신고주식수 미만의 매수주문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편 지난달 16일 개정된 협회중개시장 공시규정에 의해 공시불이행에 대해서도 1일간의 매매거래 정지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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