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봉영화를 통해 기업 인지도도 높이고 자사 기술의 우월성을 어필하는 영화 마케팅이 IT업계에 활발하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업체인 씨컴테크(대표 최승석)는 오는 10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 개봉일에 맞춰 워너브러더스와 공동으로 마케팅 및 홍보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씨컴테크는 인공지능 채팅 솔루션인 챗봇(Chat Bot) 등을 워너브러더스측에 제공하고 워너브러더스는 이를 예매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A.I.’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인공지능 로봇 소년을 통해 미래사회를 그린 SF 드라마로 씨컴테크는 영화 ‘A.I.’의 콘셉트나 이미지가 자사 사업방향과 맞아떨어져 이번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SGI코리아(대표 김용대)도 최근 개봉한 SF 애니메이션 ‘파이널판타지’ 제작에 자사의 SGI 워크스테이션이 사용된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 스퀘어사의 동명 게임시리즈를 소재로 한 ‘파이널판타지’는 1억5000만달러가 투입된 100% 3D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과 실사와 거의 비슷한 인물그래픽으로 관심을 모은 영화. SGI는 이 영화제작에 자사의 SGI2000서버 4대와 오닉스2 시스템 4대, 167대의 옥테인 워크스테이션 등을 사용해 사람과 똑같은 캐릭터를 지닌 디지털 배우의 그래픽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패스워드’를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활용한 케이스다. 원제 ‘반독점(Anti Trust)’인 이 영화에서 부도덕한 독점기업을 MS로 상징하면서 오픈소스 및 개방을 주장하는 자사의 정당성을 한껏 부여했다는 후문. 특히 영화 중간에 선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잠깐 출연해 부패와 독점에 저항하는 젊은 엔지니어를 지지하는 인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 와이즈소프트(대표 서상윤)가 자사의 부하분산 클러스터 솔루션이 ‘신라의 달밤’ 엔터펀드 공모에 효과적으로 활용된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최근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 제작사인 신씨네와 공동으로 온라인게임 ‘킹덤오브카오스’의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쇼룸 문 연다…로봇이 춤추고 커피도 내려
-
2
서울시, '손목닥터9988' 자치구에 개방…하반기 커뮤니티 기능 도입
-
3
[오피스인사이드] “일터가 아닌 삶터” 유라클, 신사옥에 담은 변화의 시작
-
4
AISH·금천구·서울시립대·동양미래대·금천구상공회, 'G밸리 AI 스마트워크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
5
SK AX, 넥슨 1000억 규모 AWS 클라우드 MSP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6
알파벳, 1분기 매출 163조원…클라우드 매출 63%↑
-
7
해성디에스-인터엑스, AX 자율제조 파트너십…반도체 제조 'AI 자율화' 앞당긴다
-
8
SAS 수석 아키텍트 “양자·AI 결합, 적은 데이터로 머신러닝 가능”
-
9
일론 머스크 “오픈AI, MS 투자 때부터 비영리 훼손 의심”
-
10
LG CNS, 1분기 영업익 942억…AI·클라우드 성장 견인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