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제당 한동혁 사장과 연세의료원 강진경 원장이 바이오벤처기업 아이씨젠 설립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대한제당(대표 한동혁 http://www.ts.co.kr)은 연세의료원 암센터와 공동으로 암 진단 및 전이예측 DNA 칩 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씨젠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동혁 대한제당 사장과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법인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 조인식을 갖고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기로 했으며 지분은 대한제당이 70%, 연세의료원이 30%를 각각 갖기로 했다.
대한제당은 앞으로 3년간 이 벤처기업에 최소 3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각종 암을 대상으로 암 전이 유전자를 발굴해 그 전이 경로를 미리 예측하고 방지할 수 있는 DNA 칩의 개발과 상업화를 주 사업내용으로 하는 아이씨젠은 암 질환에 있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보유한 연세암센터 노재경 교수팀과 DNA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아이씨젠은 암의 발병 여부만 아니라 전이 예측과 진단, 치료 효과를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해 개별 환자에게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전이 진단 DNA 칩을 연구개발하는 연세암센터는 1969년 국내 최초 대학병원 부설 암전문 치료 및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이 센터는 ‘연세 암등록사업’과 ‘종양검체은행’에서 암환자의 추적관리 및 암환자의 검체조직을 보관 관리해 기초 및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를 응용해 전이암 환자의 진단 치료에 응용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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